‘무야호’ 할아버지가 11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월 28일 유튜브 ‘근황 올림픽’에서는 ‘무야호 할아버지를 만나다 인터뷰 중 눈물.. 알래스카에서 전한 11년 만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또 영상 소개란에는 “‘무~야~호~’최근 인터넷을 점령한 신흥 밈의 주인공 '무야호 할아버지'. 2010년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장면이 다시금 관심을 받으면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고,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죠. 어렵게 무야호 할아버지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현재 알래스카에 거주하고 계셔 직접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영상통화로 인터뷰를 청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화 중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셨어요. 머나먼 타지에서 전해온 무야호 할아버지의 반가운 근황입니다”라며 무야호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먼저 근황에 대해 무야호 할아버지는 “제가 한인회 일을 보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꼼짝없이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시절이 기억나냐는 물음에 “10년전에 ‘무한도전’ 기억한다. 추운 겨울날 고생 많이 했다. 그 양반들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무야호’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무야호’의 뜻은 그만큼 신나신다는 의미로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유래된 말로 요즘 게임에서 신났을 때 ‘무야~호’로 많이 사용된다.
이에 무야호 할아버지는 “기억해 줘서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촬영 당시 “옆에서 스태프들이 손뼉 치고 웃으니까 정신이 없었죠. 제가 뭐 말실수했죠 뭐”라며 회상했다.
또 멤버들에 대해 “노홍철이 결혼하게 되면 청첩장 준다더니 연락도 안하고. 유재석 그전보다 많이 늙었더라고. 이제 좀 늙어서 세월은 어쩔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무야호 할아버지는 한국을 그리워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셨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 게산 여러분. 조금이나마 저를 기억해주셔서 고맙고 저희가 한국이 그립거든요. 제가 이제 나이가 80세가 다 됐는데 이제는 옛날 같지 않고 깜빡하고 그러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제 안위를 물어봐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건강하게 잘 있다 가을 되면 가을대로 여름 되면 여름대로 한국 생각이 많이 납니다”며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사진출처=유튜브 ‘근황 올림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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