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 흡입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3월 3일 킬라그램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 게 맞는데, 늦은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대마초 조사를 받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고 전했다.
또 킬라그램은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고, 아이들이 보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만 보고 자라야 하는 공인으로써,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혹은 뉴스에서 이번 일을 접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댓글들도 하나씩 읽고 천천히 더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해당 글에 래퍼 로스는 “Killa Love you bro! 너무 먼 길을 왔어 my bro. 절대 접지 말고 기죽지마. 아이 갓 요 백 포 라이프”라는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킬라그램은 3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 체포 후 불구속 입건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출처=킬라그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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